토트넘의 이별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강화, 페리시치와 다이어 이적 소식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의 이별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따르면, 페리시치는 계약 만료 후에 팀을 떠나게 되며, 현재로서는 친정팀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페리시치가 다시 팀에서 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페리시치는 계약이 종료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하여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약 72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에 그쳤고, 토트넘 감독은 측면 수비수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등 다이어를 활용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어, 다이어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하만은 다이어의 영입에 대해 의심을 표명하면서 그의 경기력 회복 여부를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영입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제노아의 드라구신에 대한 관심도 나타났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드라구신 영입설이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페리시치와 다이어의 이적을 통해 팀 구조를 재조정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영입을 통해 팀 강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